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여기도 저기도 갈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다보니 조용한 국내여행이나 차박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요새는 또 너무 춥다보니 답답한 '집콕' 생활이 계속되고 있죠? 저도 날씨가 이렇게 추워지기 전에는 차박을 많이 다녔었는데요. 요새는 소형 SUV나 트럭을 개조한 캠핑카들이 유행을 하면서 차박지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단계별 차박 성지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서울에서 접근하기 딱 좋은 거리인 파주 차박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한 시간 정도로 부담없는 거리를 자랑해요.

차박하면 역시 감성캠핑이죠! 패스트캠프 베이직3 구매해서 굉장히 잘 쓰고 있답니다. 한강 나들이 갈때도 너무 좋구요. 위 사진은 파주로 차박 갔던 사진은 아니고 강릉으로 갔던 사진인데요. 안에 매트까지 예쁜걸로 함께 세팅했더니 분위기가 아주 그냥!! 확 살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때마다 트리에 둘러두는 꼬마 전구를 가져가서 보조배터리에 usb로 연결해서불을 켰어요. 사실 이날은 차박보다는 캠핑엥 가까웠던 여행이네요^^

달도 뜨구 바다도 너무너무 이뻤어요. 불멍의 매력에 빠져서 두 박스나 장작을 태웠답니다ㅋㅋ 맨발로 여기 저기 밟으면서 술도 한 잔 했겠다ㅋㅋ 안개도 몽롱하고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바다도 너무 예뻤구요. 캠핑하는 사람들, 차박하는 사람들, 각종 멋진 캠핑카까지! 분위기를 더해주는 여행이었습니다.

완전 급으로 떠났던 급 차박이라 아무것도 준비 못해서 라면을 끓여먹었는데요. 바닷가 앞에서 앞에서 끓여먹는 라면 정말 꿀맛이더라구요ㅠ_ㅠ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강릉까지는 워낙 멀어서 작정하고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요. 파주 차박지는 거리가 부담이 없어서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종이컵에 대충 담아 허버허버 먹는 라면이 얼마나 맛있던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