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가 전기차로 출시된 거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 오늘은 다마스 차박, 요즘은 화물용 보다 차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마스 전기차 비바의 상세 스펙과 사이즈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까지 같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다마스는?
다마스는 1991년 대우자동차에서 출시된 이래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자동차입니다. 1천만 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과 45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소상공인의 발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가 되었고 결국에는 2021년 최종적으로 단종이 되었습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다마스 단종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서 JJ 모터스라는 중견기업에서 다마스의 전기차 버전인 비바를 출시했습니다.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범퍼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판들은 다마스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요. 그래서 외형은 다마스와 굉장히 닮아 있습니다.
1. 전기차 비바의 상세 스펙
비바는 최고 속도가 90km/h로 안전 속도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가능하면 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입니다. 다마스 전기차 비바는 1회 충전 시 복합모드 자체 평가 기준으로 246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강릉까지가 202km 정도 되니까 충전 없이 편도 이동 정도는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246km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사실이다 보니 장거리 운전이 잦은 소상공인 분들이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심 주행용이나 가까운 거리에 출퇴근 용도라면 더없이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다마스는 아무리 밟아도 잘 나가지 않는 차로 유명했었습니다. 전기차 비바의 최고 출력은 82마력 최대토크는 224kg.m 기존 다마스에 비해서 출력은 두 배 토크는 3배로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마스 단종의 가장 큰 이유가 안전성이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전기차 비바는 안전 사양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ABS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누어 작동시키는 원리로 미끄러운 도로 환경에서 브레이크 안전성을 증가시키는 기능입니다. ESC는 자세 제어 장치로 갑작스러운 저항으로 인한 차량의 전복이나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입니다. 기존 다마스는 아무래도 차가 위아래로 길쭉하기도 하고 ESC 기능이 없다 보니 전복이나 차로 이탈 사례가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도로에 누워 있는 다마스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바에는 ESC 기능이 추가되었고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250kg가량의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아래쪽에 탑재되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전복, 이탈 등의 리스크로부터 훨씬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PMS는 클러스터에 타이어 공기압을 표시해주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기능이 드디어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2. 추가적인 안전 사양
경사로에서 차량의 밀림을 방지하는 HSA가 추가되었고요 안전 장 외에도 편의 사용도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기존 다마스의 경우 수동 변속이 기본이었습니다. 따라서 1종 보통 면허 소지자만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비바는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운전하는 데 있어서는 훨씬 편리할 것 같습니다. Full LCD 클러스터 또한 적용되었습니다. 드디어 파워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파워 스티어링이 없는 시절에 버스 기사님이 좌회전 우회전할 때 일어나서 핸들을 몇 바퀴씩 돌리시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비바에는 파워 스티어링 율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훨씬 조양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의 기본인 회생 제동 기능과 마지막으로 할로겐 대비의 눈부심이 덜하고 시행성이 좋은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되어서 기존 다마스 대비해서는 외형적으로도 훨씬 귀여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비바의 사이즈
사이즈는 기본 다마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범퍼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판이 동일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전장 즉 차의 길이입니다. 범퍼를 새로 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비바의 전장은 3,615mm로 기존 다마스 3,485mm였던 것에 비해 약 13cm가량 길어졌습니다. 그 외에 전폭, 전고, 축거 등에서의 변화는 없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다마스는 캠핑카로 이용하기에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차박이나 캠핑용으로 이용하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전폭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비바와 다마스의 전폭은 1,400mm이고 축거가 1,220mm입니다. 보통 슈퍼싱글 침대의 가로 사이즈가 1,100mm이고 퀸 사이즈 침대의 경우 1,400mm 정도 되니, 비바는 슈퍼 싱글보다는 폭이 여유가 있고 퀸 사이즈보다는 조금 작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차박이나 캠핑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비바의 가격
비바의 출고가는 3,230만 원입니다. 가격을 듣고 꽤나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바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보조금이 나옵니다. 보조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고 보조금이고 두 번째는 지자체 보조금입니다. 국고보조금은 환경부에서 관할하는 통합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비바는 소형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이 1,600만 원으로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전기차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구매를 염두하시는 차량의 지자체 보조금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다마스 차박의 유행으로 관심이 많아진 전기차 버전 비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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