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 지우는 방법, 순간접착제 두배로 강하게 만드는법!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 실수로 손에 접착이 딱 됐을 때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곳저곳 검색해봐도 정확하게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글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순간접착제 지우는 방법, 손에 묻었을 때 때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순간접착제의 원리

접착제 성분은 시아노아크릴래이트(cyanacicrylate) 입니다. 위의 반응에서 Nu가 H2O입니다. 이러한 시아노아크릴래이트의 성분은 공기 중에 수증기 물과 결합을 하게 되면 액체가 고체로 연쇄 작용을 일으켜서 딱딱해집니다. 이러한 반응이 순간적으로 접착을 일으키게 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2. 순간접착제 지우는 방법

1) 따듯한 물과 비누
인터넷에서 흔이 나오는 방법 중 하나는 따듯한 물과 비누가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한번 보았지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2) 식용유
집에 있는 식용유를 이용해 문질려 봤지만 역시 효과 없습니다.

 

 

3) 아세톤, 리무버
생각보다 아세톤, 리무버는 살짝 떨어지는것 같지만 살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아세톤 자체가 피부 장벽을 확 무너뜨려 화학적으로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많이 바르다 보면 피부에 정말 튼 자극을 줄 수가 있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올리브오일
올리브 오일을 순간접착제가 붙은 부위에 문질러 주니 순간접착제가 으스러지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신기하게 살살 비벼 주니 순간접착제의 성분이 부서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의 특정한 성분이 순간접착제에 작용하여 시아노아크릴래이트를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인터넷에 나온 내용 중 올리브 오일이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3. 순간접착제 두배로 강하게 만드는 법

준비물은 순간접착제와 베이킹 소다입니다. 플라스틱 같은 경우 잘 붙지 않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럴 때 접착하고 싶은 부위의 이음부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주고 베이킹소다를 이음부위에 살살 뿌려줍니다.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뿌려줍니다. 남은 것은 털어냅니다. 시간이 지나면 순간접착제만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게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순간 접착 제지 우는 방법, 순간접착제의 원리 등에 대하 알아보았습니다. 순간접착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굉장히 황당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병원에 오기에는 좀 애매하고 그래서 집에서 무리하게 이거 떼려다가 피부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발라 비벼 주시면 쉽게 잘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순간접착제가 실수로 눈에 들어갔다면 꼭 응급실에 가셔서 정확하게 외과적으로 벗겨내는 시술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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