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가능계곡, 전국 취사가능 계곡 추천 6곳!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슬슬 계곡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한국인이라면 물놀이에는 역시 삼겹살과 라면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취사가 불가능한 계곡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찾기 힘들다는 취사가능 계곡이 어디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옥계계곡

1. 경북 영덕 옥계계곡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662)
옥계계곡이라는 말만 들어도 물이 되게 맑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에메랄드 빛도 났다가 푸른빛도 났다가 날씨에 따라 다른 물 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덕 하면 바다랑 대게 많이 있는 줄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십니다. 정말 물이 맑고 수심은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계곡의 앞에 있는 기암괴석들의 풍경으로 너무 멋진 계곡입니다. 옥계계곡은 아직까지는 노지 캠핑이 허락된 아주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말 그대로 노지 캠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1박 2일 캠핑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나절이든 한나절이든 텐트 쳐놓고 놀아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전국 곳곳에서 영덕 옥계계곡을 찾아 모이기 때문에 딱 한 가지 단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취사 가는 계곡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붐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오후 늦게 오셔서 즐기시든지 아니면 오후 늦게 오셔서 하루를 아예 머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옥계계곡의 앞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꽤 넓습니다. 이건 팁으로 알려드렸으니까 평일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히려 평일에 가셔서 아름다운 계곡에서 물놀이와 취사 가능하니 삼겹살을 구워드시고 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것 같습니다.

 

2. 전남 화순 동가리 계곡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동산 1길 77-11)
광주 근교의 계곡 중에 아직도 취사가 되는 데가 있다고 하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광주 근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동가리 계곡은 입장 시간이 있습니다. 여기가 사유지다 보니 오전 7시부터 밤 8시까지 정해놓은 시간에 운영을 하나 취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그리고 사유지이다 보니 관리가 잘 돼 있습니다. 화장실, 개수대, 매점, 탈의실, 샤워실 등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취사도 되면서 각종 편의시설이 좋아서 물놀이하기에도 좋습니다. 동가리 계곡에는 평상이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내가 원하는 자리를 맡으려면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 대여 시에는 소정의 비용이 있을 수가 있으나 취사가 가능하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도 가능할 정도로 밑이 들여다 보이는 정말 맑은 물이기 때문에 올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가지 장점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이제 반려견 키우는 인구가 워낙 많아지면서 애견 동반 계곡 사실 많이 찾으십니다. 전남 화순의 동가리 계곡 그런 면에서도 애견인들께 딱입니다.

 

 

3. 군위 동산계곡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731번지 일원)
대구에서 차 타고 막히면은 40~5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근교 지역으로 많이들 알려지면서 대구 근처 사시는 분들이 군위 동산계곡을 많이 찾으십니다. 여기는 원시림에 푹 파묻힌 팔공산 근처에 계곡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계곡이 몇 킬로미터 쭉 이어지면서 한적한 계곡입니다. 물의 깊이가 다양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취사 가능한 계곡이라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정말 깨끗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그리고 수량도 되게 풍부한 곳입니다. 정말 신선놀음하듯이 무릉도원에 와 있는 것처럼 물을 즐기고 산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 근처부터 접근성이 좋아서 바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상류 쪽으로 좀 더 가면  4km 정도 쭉 이어져 있는 계곡이라서 좀 더 한적한 오붓한 장소를 선점하실 수도 있으니 그것 역시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장흥 그랜드 유원지

4. 장흥 그랜드 유원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332)
수도권에 취사되는 계곡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 작년에 되던 가평의 ㅇㅇ 계곡도 올해는 안 됩니다. 제가 불법으로 가서 취사를 하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취사 가능한 계곡이 몇 안 남았는데 그곳들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장흥 그랜드 유원지는 사유지다 보니 입장료가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입니다. 인당 어른은 7천 원, 아이는 5천 원입니다.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들어가서 좋은 자리 맡아서 나무 밑에 빨리 가면은 그늘 밑에 선점할 수 있습니다. 그늘막 텐트를 펴 든 돗자리를 깔고 버너 놓고 음식 해 먹을 수 있으면 되니까 그런 자유가 많아서 좋습니다. 그래서 입장료는 내더라도 깨끗한 시설 관리 잘 돼있는 화장실, 개수대 등등 편하게 놀기 좋도록 물이 이렇게 수심이 얕은 곳도 되게 넓게 형성이 돼 있으니까 가족끼리 가기에도 좋습니다. 성인의 허벅지까지 올 정도의 높이도 찾으실 수 있으니까 다양하게 여러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 그리고 경기권에 사시는 분들은 장흥 그랜드 유원지 꼭 한번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5. 양평 노문 야영장

(경기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 414-1)
캠핑보다는 계곡물이 그냥 반나절 가볍게 하고 오시기에도 워낙 여기도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 야영장이라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개인이 운영하는 만큼 관리는 잘 되고 있지만 평상 대여비, 소정의 주차비, 자리 대여비 등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금은 몇 명이 가는지에 따라서 어떤 자리냐에 따라서 가격은 다를 수 있으니까 그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양평 노문 야영장은 굉장히 물이 맑습니다. 양평 하면 워낙 계곡 많고 물 맑고 산 좋고 공기가 좋습니다. 서울 경기권에 정말 취사 가는 계곡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6. 창원 거락 계곡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 2길 6)
마산의 거락 계곡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산, 창원이 합쳐지면서 창원 거락 계곡이라고 소개해 드리는데, 이곳은 400년 된 버드나무들 밑에 계곡이 있고 그 버드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운치 있습니다. 꽤 넓고 바위도 넓은 곳에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고 어르신분들과 함께 가족여행 가기에도 좋고 누구나 다 좋습니다. 창원 거락 계곡의 장점은 마을 주민분들이 협동조합 같은 데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라 평상 대여비를 원래 3만 원 정도를 받으려고 생각을 하셨다가 2021년 6월 30일까지는 받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어떻게 될지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평상은 꼭  대여 안 하셔도 됩니다.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 등을 깔고 즐기셔도 됩니다. 이곳은 거락 마을회관 주차장으로 가시면 딱 차 세우고 바로 계곡을 만날 수 있어서 접근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화장실도 가까운 곳에 있으며, 근처에 대형마트도 있으니 편하게 즐기다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취사가능 계곡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쓰레기 등의 환경 문제 때문입니다.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신 후에는 후에는 쓰레기는 꼭 치우시고 취사를 할 때는 불조심을 꼭 하셔야 할 것입니다. 여름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여름철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여러분께 다양한 곳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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