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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조제약 유통기한, 의약품 보관방법 부터 폐기방법 A toZ!

by 핫24시 2022. 9. 22.

운동도 하고 약도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봉하고 남은 약들, 유효기간이 지난  약 들, 한번 약통 한번 싹 비우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그런 약들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어떤 걸 버려야 하는지, 조제약 유통기한, 의약품 보관방법부터 폐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제약 유통기한, 의약품 보관방법 부터 폐기방법 A toZ!

 


1. 약 유효기간

의약품의 유효기간이 약학적으로 갖는 의미는 본래 약효의 9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유효기간이 조금 지난 약이라면 약초의 90% 가까이를 나타낼 수 있으니까 이 정도면 먹어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충분히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약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몸에 충분한 농도의 약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약효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약효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과감하게 폐기하시고 새로운 약을 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유통기한 vs 유효기간

유통기한이라고 하면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한 시점을 얘기합니다. 우유를 예를 들어보면 우유의 유통기한이 오늘이라고 해서 내일 당장 먹었을 때 우유가 상해 있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라고 하면 약품이나 식품을 먹었을 때 건강상의 이상을 초래하거나 효과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의약품을 얘기를 할 때는 유통기한보다는 유효기간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용어에 대한 혼선을 없애기 위해서 오늘은 의약품 사용 기간이라는 표현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제형과 그리고 포장 상태에 대해서 일반적인 내용들을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 약들 간에도 차이가 약간 있고 흡수성이 강하다든지, 좀 더 취약한 약들도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 아시려면 약사님 또는 약에 있는 인서티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1) 알약

알약을 받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원통 그대로 받은 경우 그 원통 안에는 사용 기한에 대한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그 날짜까지는 충분히 복용해도 되는 것이고, 만약에 우리 원통을 이제 따서 복용을 시작했다면 복용을 시작한 이후부터 6개월까지는 충분히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약포지 
그리고 두 번째로 약포지에 이렇게 포장이 돼서 약이 나간 경우에는 아무래도 온 습도에 좀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달에서 세 달 정도까지 복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PTP포장 
PTP 포장이라고 해서 보통 일반인들이 생각하실 때 은박지에 쌓여 있는 약 형태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런 PTP에 포장돼 있는 약은 보통 흡수성에 굉장히 민감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까서 조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PTP 보장을 까서 조제를 한 경우에는 처방 일수를 그 자체로 의약품의 사용 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복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가루약
가루약은 공기 또는 외부와 접촉하는 면적이 많기 때문에 알약보다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습니다. 한 달 정도까지가 최대 유효 기간이라고 보시면 되고, 실질적으로는 처방받은 일수만큼만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시럽
시럽을 원통 그대로 받은 경우에는 개봉하고 한 달 정도까지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 실업이 조제된 시럽이고 다른 실업과 섞여 있는 경우라면 사용 기한은 2주~3주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6) 연고&안약 사용기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는 개봉한 다음에 6개월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병원에서 처방받거나 하는 경우에는 소분된 연고가 나오기도 하는데, 조그마한 연고 통에 소분돼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은 한 달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멸균도가 높은 채로 유지해야 되는 연고들이 있습니다. 안 연고와 같이 멸균도가 높은 등급을 얘기하는데, 그런 안연고의 경우에는 최대 한 달까지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사용기간이 남았어도 폐기해야 하는 경우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외형이 심하게 변형된 경우 약을 당연히 드시면 안 됩니다. 알약이 말랑말랑해지거나 알약 겉에 곰팡이가 뜬 것처럼 하얗던 약이 누렇게 변하거나, 색깔이 있는 알약이라면 색이 완전히 바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안 드시는 것이 좋고, 연고의 경우에는 노란색이나 혹은 분홍색 연고 통에 담아서 드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연고가 처음에는 하얀색이었는데 나중에 보면 좀 투명한 색으로 바뀌거나 굉장히 딱딱하게 굳거나 이런 경우에는 사실 약효가 굉장히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약들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꼭 냉장고 보관이 필요한 약들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것을 깜빡하고 상온에 열흘 이상 보관하신 경우라면 과감하게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서늘하고 건조한 곳의 의미

대한민국 약전에서는 실온은 1도~30도 사이, 상온은 15~25도 사이, 그리고 냉소라고 하면 1~15도 사이를 얘기합니다. 대부분의 약들이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라고 하면 상온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늘하다는 표현을 보고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약인데 냉장고에 보관을 할 경우에는 시럽 같은 경우에는 층 분리가 나타날 수도 있고 원하는 약효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권장되고 있는 보관 장소에 꼭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보관을 한다고 하면 직사광선이 드는 창문 쪽이라든지 또는 습도가 높은 주방이나 화장실 같은 것만 피하신다면 집 안에 어느 곳이나 보관하셔도 괜찮습니다.

 

5. 약은 어디서 폐기 해야 할까?

원래는 보건소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합니다. 하지만 보건소는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무 약국이나 가셔서 의약품을 폐기한다고 말씀하시면 약국에서 대신 폐의약품을 보관하게 됩니다. 약국에서는 이런 폐의약품을 전체적으로 모은 다음에 한 번에 보건소로 보내게 되고 보건소에서는 폐의약품 전문 폐기 업체를 통해서 약품을 폐기하게 됩니다. 

 

6. 올바른 약 폐기 방법

원칙상으로는 액체 시럽은 한 군데에 모으고 뚜껑을 닫습니다. 그리고 PTP나 캡슐제는 까서 한 군데에 모으고, 알약 같은 것도 한 군데에 모으고, 약통은 분리해서 배출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 지켜지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 이외에 연고나 흡입제, 스프레이 같은 특수 용기에 담아져 있는 의약품의 경우에는 특수 용기체로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

폐의약품은 법령으로 정한 유해 폐기물입니다. 그래서 일반 쓰레기봉투나 음식물 쓰레기에 담아서 버릴 수 없고, 2009년도부터 정부에서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켜보면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하수로 노출되면서 물고기들이 전부 중성화되는 사례들도 있었습니다. 항생제 같은 걸 하수해 버리게 되면 슈퍼박테리아를 키우거나 또는 항생제 내성이 생기게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과 환경 보전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의약품은 꼭 별도로 분리배출해 주셔야 합니다.

 

 

이상 조제약 유통기한, 의약품 보관방법부터 폐기방법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방받은 의약품은 현재 그 상태에 그 증상에 맞게끔 처방이 된 것입니다. 약을 아껴놨다가 나중에 먹는다는 생각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집에 안 먹고 남겨둔 약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약들은 이미 효과가 많이 떨어졌거나 언제 먹어야 되는지 모르는 약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런 의약품들은 모두 폐기를 하시고 새롭게 약을 사시거나 새롭게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현명할 것 습니다. 그리고 처방약은 일수가 정해져 있지만 상비약은 드셨다가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경우가 때문에 예전에 묵혀놨던 약들을 지금 먹어도 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3천 원, 5천 원보다 더 중요한 건 부작용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낫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사용 기간이 지난 의약품들은 폐기해 주시고 모두 건강하고 기분 좋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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