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Q OA 마스터, 쉽게 딸수 있는 자격증 TOP 3!

자기 계발 열풍에 힘입어 스펙에 한 줄이라도 더 넣기 위한 자격증 취득 열기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떤 자격증이든 간에 취득까지 나름의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법인데 개 중에는 따기 어려워 보이는 대외적인 이미지와 달리 실상은 돈만 주면 누구나 딸 수 있는 자격증 있다고 합니다. ITQ OA 마스터,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 TOP 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ITQ OA 마스터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알아본다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 그중 모스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공인된 국제 자격 시험으로 인기가 높은데, 다만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워드 프로세서 자격증 시험과 달리 4개 과목 시험을 모두 치러야 모스 자격증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 과목당 응시료는 7만 9천 원, 마스터를 따기 위해서는 4과목이 필요합니다. 즉 응시료도 4배가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나마 교재 구입 시 들어 있던 할인권을 이용하거나 할인 행사를 잘 이용하면 조금 할인된 금액으로 응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싼 응시료에 비해 상당히 낮은 난이도가 지적당하기도 하는데 보통 학원을 다니면 일주일에 한 과목 한 달이면 네 과목을 모두 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돈만 주면 따는 자격증이라는 오명을 듣기로 유명합니다. 실제 이런 평가 때문인지 각종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 정규직 채용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평가가 많은데 물론 엄연한 국제 공인 자격증에 해당하니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값비싼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에 비해 자격증의 효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2위. 민간자격증

바야흐로 자격증 시대, 2018년 기준 국내에 등록된 민간 자격증만 3만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민간 자격증은 국가 국민 자격증과 다르게 국가의 심사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단체나 학원이 일종의 장사 수단으로 활용 응시자가 돈만 내면 발급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자격증을 돈 받고 판매하는 자격증 장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도 아닌 듯합니다. 실제로 한 방송사 뉴스에서 취재진이 직접 전문 지식 없이 민간 자격증 시험에 도전 5시간 만에 그럴 듯한 이름의 자격증을 무려 2개나 취득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자격증이 필요한 수요자와 자격증을 판매하는 공급자의 이득이 딱 맞아떨어지니 여기까지만 보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어 보이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학원 측의 교묘한 꼼수로 발생하는 피해가 고스란히 수강생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인데 민간 자격증을 공인 자격증이나 국가 자격증으로 거짓 과장하여 광고하거나 취득 후 국가 자격증이 된다고 허위로 홍보하는 업체들 때문에 비싼 수강료를 들여 자격증을 취득했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결국 방치와 다를 바 없는 정부 부처의 미흡한 관리까지 더해져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자격증 발급 업체를 대상으로 한 관리 감독이 시급한 한편, 취득을 준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업체의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자격증의 공신력, 전문성 등을 두루 살피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위. 멘사

뛰어난 두뇌와 스펙을 자랑하는 이른바 엄친아 엄친 딸 유명인들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수식어 다름 아닌 멘사 회원 아닐까 합니다. 맨사는 표준화된 지능 검사를 통해 일반 인구 상위 2% 안에 드는 지적 능력이 검증돼야 가입할 국제단체입니다. 1946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래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멘사가 설립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1996년 처음 테스트가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능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테스트인 만큼 고도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수재 중의 수재, 천재 중에 천재만 가입 가능할 것 같아 사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범접할 수 없는 천재들을 가려내는 테스트라고 하기에 허술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먼저 멘사 가입을 희망한다면 멘사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입회 테스트를 신청, 총 4만 4천 원의 용 기료를 내고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과거 제한 연령이 만 14세 이상이었던 규정이 지금은 만 19세로 변경되었습니다. 한국 특유의 학부모들의 열정에 힘입어 일명 멘사 테스트 학원까지 생겨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시험도 아니고 지능 검사를 위한 학원이라니 이처럼 타고난 지능을 테스트하는 시험인데 학원을 다니거나 기출문제를 푸는 등으로 테스트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밖에 멘사 테스트의 합격률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맨사 입회 테스트의 높은 합격률은 어느 정도 자신 있는 사람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한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멘사 회원임을 공개한 일부 연예인 유명 연예인들을 검색 IQ 156이라는 동일한 수치가 확인된다며 체계성 및 검증 방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돈만 주면 쉽게 딸 수 있는 낮은 난이도의 자격증이라고 해도 취득 자체에 의미를 둔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그러나 공적인 신뢰를 받을 만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료증에 가까운 자격증이 난립하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먼 미래에는 자격증 자체의 효용성이 저하되는 결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ITQ OA 마스터, 쉽게 딸 수 있는 자격증 TOP 3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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