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빨라짐 5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생리의 첫날과 다음 생리의 첫날 사이의 간격을 생리 주기라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주기는 28~32일 사이인데요. 너무 짧거나 너무 길어도 좋지 않습니다. 매달 정상적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25일 이하로 빨라져서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해 보신 적은 없나요? 이번 글에서는 생리 주기가 빨라진 원인의 5가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동반된 증상에 따라서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 번 잘 체크해 보세요.

 

 

생리주기 빨라지는 이유

1. 난소가 약해져서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첫 번째는 난소가 약해져서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인데요. 난소가 약해져서 기능이 떨어지면 난자가 성숙해지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생리 주기가 짧아질 수 있는데요. 보통 40대 중반 이후에 나타난다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게 40대 중반 이후에 나타나면 난소 기능이 갑자기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는데요. 장기간의 수면 부족이나 영양 불량, 스트레스, 피로감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조기 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25일 미만으로 짧아진 주기가 세 달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는 특징적으로 생리량이 줄어들면서 주기가 25일 미만으로 짧아져 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또한 여성 호르몬의 저하로 인해서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감이나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양이 줄면서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난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2. 일시적인 현상

두 번째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현상인데요. 짧은 기간에 심한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체중 변화 등을 겪게 되면 생리 주기가 짧아지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확 받고 나서 생리 주기가 빨라졌다거나 늦어지는 걸 많이 경험을 해보셨을 건데요. 아직 호르몬 불균형까지 가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거나 몸이 편해지면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자궁선근증

세 번째는 자궁 선근증 때문인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 자체가 붓고 커지는 질환을 자궁성근증이라고 하는데요. 자궁선근증이 생기면 생리양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고요 생리통도 심해집니다. 그리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생리 주기가 이제 빨라질 수도 있는데요.

생리 주기가 짧아졌는데 생리 양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진다면 이게 자궁선근증 때문이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4. 부정출혈

네 번째는 부정출혈을 생리라고 착각할 때인데요. 부정출혈은 정상 생리와는 다릅니다. 정상 생리는 난소에서 배란이 있고 나서 약 2주 후부터 출혈이 시작되는 거고요. 부정 출혈은 난소의 배란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출혈이 되는 것입니다. 둘의 출혈 양상도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정상 생리 같은 경우는 2,3일째까지 많이 나오다가 갑자기 확 줄어들면서 7일 이내에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부정 출혈은 적게는 2,3일 정도부터 길게는 2주 이상 지속되고 되게 양이 적고 약간 묻어나는 정도이며 색은 갈색을 띱니다. 부정 출혈은 주로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데요.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난소질환에 의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 출혈이 있을 때 내가 생리를 했나 하고 이제 정상 생리라고 착각을 하게 되면요. 생리 주기가 빨라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기가 28일인 분이 있는데 정상 월경 중간에 부정 출혈이 한번 생기게 되면 이번에 주기가 2주로 짧아졌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거죠. 양이 적고 생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적은 양만 나온다면 생리가 아니라 부정출혈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5. 황체기 결함

다섯 번째 원인은 황체기 결함입니다. 이번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임신이 잘 되지 않아서 산부인과에 방문해 보신 분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난소에서 배란이 끝나고 나면 황체 호르몬 즉 프로게스테론이 분비가 되면서 착상을 준비하는 기간이 있는데요. 이 기간을 바로 황체기라고 합니다. 이 황체기는 개인 차가 없이 대부분 2주 즉 14일인데요. 이 황체기 기간에 황체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돼서 황체기 기간이 12일 이하로 짧아지는 것을 황체기 결함이라고 합니다.

 

황체호르몬 분비가 잘 되어야 착상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난임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생리 주기가 25일 미만으로 짧아졌는데 생리 시작 전에 소량의 출혈이나 요통 혹은 설사가 생기면 황체기 결함을 의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생리 주기가 짧아지는 다섯 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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