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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지외반증 교정기 후기, 원인, 치료법, 운동법 총정리!

by 핫24시 2022. 5. 12.

발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세 가지를 들자면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 발바닥이 아픈 족저근막염 그리고 엄지발가락이 휘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입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엄지발가락에 발생하는 무지외반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원인은 어떤 것이며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치료법과 운동법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지외반증 교정기 후기, 원인, 치료법, 운동법 총정리!

 

1. 무지외반증 이란?

무지 외반증이란 무지 즉 엄지발가락이 외반 바깥쪽으로 휜 상태 또는 변형을 말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발등뼈를 중족골이라고 하는데요. 두 번째 중족골을 기준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원래는 9도 미만으로 나란하게 있어야 되는데 첫 번째 중족골이 안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그 사이가 V자로 벌어지게 됩니다. 중족골은 안쪽으로 기울어지고 엄지발가락은 신발에 의해 반대쪽으로 휜 상태를 무지 외반증이라고 합니다. 중족골은 안쪽으로 엄지발가락은 바깥쪽으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관절은 서로 어긋나게 됩니다. 관절이 어긋난 상태로 계속 사용하게 되면 연골이 닳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관절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엑스레이를 보면서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첫 번째 중족골 밑에는 '종자골'이라고 하는 콩알 뼈 같은 게 있습니다. 콩알 뼈 두 개 위에 중족골이 올라타 있는 모양인데, 원래는 얼굴에 눈알이 딱 박힌 것처럼 보여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중족골이 안쪽으로 회전하면서 벌어지기 때문에 종자골과 제1 중족골 사이 관절도 어긋나게 되고 여기에도 연골이 있어서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점점 휘다 보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도 순차적으로 밀려서 발가락들이 다 바깥쪽으로 쉬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올라타서 구부러지는 갈퀴 족지 변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갈퀴 족지 변형이 생기면 발가락이 겹쳐지기 때문에 신발 신기가 더 불편해집니다.

 

2. 무지외반증 원인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인 또는 체질적인 부분도 있고 신발과 같은 후천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유전에 의해 어렸을 때부터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체질적으로 예를 들면 전신적으로 인대 같은 콜라겐 섬유 조직이 잘 늘어나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전신적으로 몸이 아주 유연하십니다. 몸이 유연한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관절 입장에서는 관절 주변의 인대가 좀 느슨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한테 평발이나 무지외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인 원인은 다 아시다시피 신발입니다. 동남아 같은 데 여행 가서 보시면 사시사철 소위 쪼리라고 하면 샌드로 신고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런 분들 중에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사는 민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무지외반증이 거의 없더라라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옛날 중국의 전족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작고 뾰족한 발이 예쁘다고 어렸을 때부터 발을 감아서 저렇게 만든 것인데, 지금 보면 되게 이상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데 미래의 인류가 이런 사진을 보면서 20세기 또는 21세기 전족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 무지외반증 아프지 않아도 수술해야 할까?

무지외반증의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입니다. 통증이 없는 무지외반증만은 원칙적으로 수술 대상이 아닙니다. 특별히 치료할 것은 없고 차 후 설명드릴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하시면서 가급적 볼이 넓은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통증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경우라면 일시적인 염증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신발이나 보조기 같은 걸 착용하고 한시적으로 소염 진통제 등을 사용하면서 염증을 좀 가라앉혀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통증이 줄어들고 지내는 데 큰 불편이 없으면 그러면 그냥 그렇게 지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4. 교정기 사용

무지외반증 교정기나 보조기라고 하는 것들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은 이미 뼈와 관절의 변형이 온 것이기 때문에 그런 보조기로 교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 일단 수술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지속적인 통증을 동반하는 무지외반증이라면 너무 수술을 뒤로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지외반증은 한 번 생기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다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엄지발가락 주변의 모든 구조물들이 점점 더 변형을 악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마치 탑이 한 번 기울기 시작하면 점점 더 기울듯이 무지의 반증도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심하면 심할수록 수술도 더 커지고 예후도 덜 좋기 때문에 이왕 하기로 마음먹었었으면 조금이라도 덜 심할 때 그리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관절이 서로 어긋난 채로 계속 생활하기 때문에 관절연골이 닳아서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수술이 늦으면 무지외반증 수술을 해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5. 도움 될 만한 운동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것만 딱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런 운동법은 변형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변형교정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무지외반증과 관련된 통증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서 무지외반증 기능이 진행되는 것을 좀 늦추거나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무턱대고 하는 것보다 이 운동을 왜 하는지를 알고 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서 변형이 생기면 휘는 쪽에 있는 인대를 비롯한 연부조직의 구축이 옵니다. 한 번 구축이 오면 다 굳어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구축이 생기지 않도록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발가락 스트레칭
먼저 발가락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고무밴드 같은 걸 양쪽 엄지발가락에 걸고 자연스럽게 두 발을 쫙 벌려줍니다.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 굳어져 있던 인대 관절막을 스트레칭하고 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당기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입니다. 두 번째 발가락까지 걸고도 하시고 이렇게 세 번째 발가락까지도 쫙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2) 발가락 벌리기 운동
모든 발가락 사이사이를 쫙 늘어나게 시원하게 벌려주시는 운동입니다. 뒤꿈치와 앞꿈치를 바닥에 댄 상태에서 발가락 올리고 벌리고, 새끼를 내리고, 엄지발가락 내리고, 5초간 유지 후 다시 올리고 쫙 벌리고 새끼발가락 내리고 엄지발가락 내리고 쉬어줍니다. 이 운동은 두 발을 같이 하셔도 됩니다. 소파에 앉아 계실 때나 tv 보실 때나 또 침대에 누워서도 생각날 때마다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좋은 방법 하나 소개해 드리면 엄지발가락을 이렇게 서로 건 상태에서 모든 발가락을 쫙 벌려보세요. 해보시면 엄청 잘 늘어납니다. 아주 좋은 방법이니까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에는 발가락을 오므리는 근육과 벌리는 근육이 보통 신발 안에서 발가락은 항상 오므린 채로 있게 되고 일상생활 중에 발가락 벌리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걸리는 근육이 퇴화되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벌리는 근육이 약해지면 무지외반증이 더 심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벌리는 운동을 많이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발 단축
영어로 숏 풋이라고 하는데, 손에 주먹을 쥐듯이 발의 근육을 수축시켜서 발바닥을 오므리는 운동입니다. 발이 오라 들면서 아치가 살짝 높아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처음엔 잘 안 되고 익숙해지실 때까지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주의하실 사항은 발가락을 구부려서 하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에서부터 내려오는 다른 큰 근육들을 사용하는 거라서 발가락이 구부러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하셔야 합니다. 또 발목을 사용해서 발을 돌리는 것도 틀린 방법입니다. 발목을 사용하지 않고 발가락 구부러지지 않게 유지하시면서 정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이 운동은 발의 내재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인데, 내재근이 강화되면 발의 구조적인 안정성이 좋아지고 아치도 튼튼해집니다. 발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발이 좀 느슨해지면 무지외반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4) 뒤꿈치 들어 올리기
이 운동은 특히 아치를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운동 효과를 좋게 하려면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뒤꿈치와 후족 구를 살짝 이렇게 안쪽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올리시는 게 좋습니다. 그냥 선 상태에서 바로 들어가려면 무릎 위에서부터 시작하는 비복근과 아킬레스건의 작용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무릎을 살짝 구부려서 비복근의 힘을 줄여주시고 앞서 설명한 short-Foot을 하면 발 뒤꿈치가 살짝 안으로 틀어집니다. 그런 자세로 올리는 후 경골 건이 더 자극을 합니다. 발 바꿔서 short-Foot 기울이고 올려주세요. 이때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하면 장 비골건이 강화되는데 모두 아치를 튼튼하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오늘은 무지외반증 교정기 후기, 원인과 치료법 운동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수술할 정도로 심하신 분들도 수술하기 전에 미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시는 것도 좋고, 무지외반증 수술 후에 재활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 방법입니다. 또한 무지외반증뿐만 아니라 족적 음막염이나 지간신경종, 평발 등에도 열심히 하시면 좋습니다. 열심히 운동하셔서 발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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