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라고 하면 노인들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라고 해서 치매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65세 이전인 이른 나이에도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것을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초로기 치매는 노년기 치매보다 경과가 빠르게 진행되어 그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로기 치매란?
노인성 치매의 연령보다 빨리, 갑자기 강하게 일어나는 질환을,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입니다.
초로기(45~60세)가 되면서 지능이 저하하는 것으로서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해·판단·계산 등이 둔해지면서 치매가 뚜렷해집니다. 그러나 대인태도는 정상이고, 복장 등은 제대로 갖추는 등 인격상으로는 그다지 노출되는 일은 없으나, 마침내는 폐인과 같이 됩니다.
경과는 수년 만에 쇠약해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며, 대뇌는 위축되어 노인성 변화가 현저해집니다.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는 않으며, 청결을 유지하고 감기에 조심하고 가족의 따뜻한 보호가 있어야 합니다. 간호가 불가능할 때에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찾아가서 상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초로기 치매의 증상
초로기 치매의 증상으로는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기억력 감퇴입니다.
대화 할 때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방금 본 방송이나 그림, 사물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휴대폰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작업을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도 있습니다. 기억상실과 시각, 공간지각의 어려움은 방향감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매환자는 수백 번 가본 곳을 걷거나 운전을 할 때에도 쉽게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과 요일에 대한 혼란도 있는데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저녁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거나 달력을 보지 않으면 요일을 기억할 수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가 더 진행 된다면 계절이나 연도를 인식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치매의 종류와 증상
1. 알츠하이머
기억력 저하, 했던 말 또 하기, 다시 물어보기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계산능력, 판단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함.
2. 열관성 치매
갑작스럽게 나타남, 자다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다음날 갑자기 인지장애와 행동장애가 생김,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을 못 하거나 길을 찾기 못함, 얼굴과 팔다리에 마비가 옴, 뇌경색, 당뇨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
3. 루이소체 치매
인지 기능장애, 동작이 느려지고 구부정해짐, 종종걸음을 걷거나 뻣뻣한 움직임, 손발 떨림 등 증상이 나타남. 환시와 망상(다른 치매와 달리 초기에 나타날 수 있음) 우울감, 집중력 저하, 방향감각 저하, 섬망 증상,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하고 감정의 변화가 심함, 발병이 되기 오래전부터 잠꼬대를 심하게 하거나 공격정이 될 수 있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남.
4. 초로기 치매
45~60세에 젊은 나이에 나타남. 우울증, 편두통, 주의력 집중장애, 기억력 감퇴, 성격변화, 언어장애 등.
5. 알코올성 치매
기억장애, 폭력적인 행동, 술을 마시지 않아도 단기 기억장애 나타남.
치매의 예방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신체 활동, 정신활동, 사회활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실내자전거, 수영, 속보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하는 신체활동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정신활동으로는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는 것 보다 독서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고 취미활동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남에게 알려주는 활동도 뇌 활성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회 활동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는 활동을 늘리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매는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고, 소중한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더 두려운 질병이라고 여겨집니다. 또 기억력 저하에 병이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들이 손상되는 퇴행성 만성 뇌 질환 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발병했다면 더욱 걱정이 많습니다. 젊은 치매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일시적인 건망증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시기를 놓쳐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억과 추억이 지워지기 전에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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