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이라고 하는 것은 몸 전체 크기의 375분의 1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굉장히 작습니다. 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상태를 디스플레이하는 일종의 모니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진 혈관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드는 건데 물론 피곤할 때도 혈관 터질 수 있고 변 볼 때 힘을 세게 주거나, 재채기를 하면서 갑자기 얼굴 쪽으로 혈압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를 혈관이 터진다고 해서 고혈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눈 흰자 노란색, 눈 상태로 보는 내 몸속의 숨은 질병 찾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으로 알아보는 질병의 신호
1. 눈 흰자에 붉은 점-고혈압
일상적인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이 흰자위의 붉은 점이 세 번 이상 반복이 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혈관 덩어리의 눈에도 눈 중풍이 올 수 있습니다. 눈 중풍은 쉽게 얘기를 해서 눈 혈관이 막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심해야 될 게 눈 중풍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어 주로 50대 이상의 환자가 무려 93%에 달했는데 이 눈 중풍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같은 질환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2. 눈동자 주변의 흰 테두리-고지혈증
눈동자 주변에 하얀 테두리가 있다면 그것은 고지혈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흰자위의 혈관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검은 자 가장자리 부분까지 이렇게 다 있습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계속 쌓이면서 하얀색 태부리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고지혈증으로 혈액 중에 지방이 과도해지면 검은 자 가장자리 끝부분 혈관에 지방이 계속 쌓이면서 하얀색 테두리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특히 흰 테두리가 한쪽 눈에 유독 굵게 자리 잡았다면 목에서 뇌로 지나가는 혈관에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아래 눈꺼풀 안쪽 색깔
이 점막을 봤을 때 색깔이 분홍색보다 더 옅어져 있다고 한다면 빈혈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빈혈로 혈액량이 부족해지게 되면 눈 점막의 실핏줄 사이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든지 적혈구의 색깔이 옅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눈꺼풀 안쪽 색깔은 핑크색입니다. 그런데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조직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이 눈꺼풀 안쪽에 핏기가 사라져서 하얀색에 가까운 색을 띨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눈꺼풀이 봤을 때 너무 붉어도 문제가 됩니다. 눈을 비빈 것도 아닌데 눈꺼풀이 이 빨갛다고 한다면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수가 있습니다. 피로감이 가중되면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아래쪽 눈꺼풀도 붉은 게 됩니다. 아래쪽 눈꺼풀이 너무 하얗다면 빈혈 너무 붉다면 피로 누적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4. 눈이 돌출-갑상선 기능 항진증
예전에 비해서 이 눈이 돌출된 듯하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안구 돌출은 갑상선 눈병증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약 20% 정도가 갑상선 안병증을 유발합니다. 이 눈이 돌출되는 증상은 갑상선 기능 이상과 함께 시작되거나 또 나중에 발생하기도 하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시신경 경증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눈이 돌출되지 않았는지 한번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5. 누렇게 변한 흰자위-간질환
흰자위가 누렇게 변했다면 간 질환으로 간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간 기능이 좋으면 눈에 시력이 좋아서 오색을 잘 분별할 수 있고 간 기능이 허약하게 되면 눈이 어두워져서 잘 볼 수 없다고 보게 됩니다. 실제로 눈으로 간 기능의 저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의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색소가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혈류를 타고 떠돌게 됩니다. 그러다가 눈이라든지 피부 세포에 쌓이게 되는데 이 빌리루빈이 적갈색을 띠기 때문에 피부나 눈 흰자 위에 쌓이게 되면 노란색을 띠는 황달이 유발됩니다. 그러니까 피부라든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면 혈액 속의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졌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황달은 간염이라든지 간경화 등 어떤 문제로 인해서 간 기능이 떨어졌다는 사인일 수 있습니다. 눈에 흰자위가 노랗고 소변 색이 짙어지고 피부색이 노랗게 변했다고 한다면 반드시 병원 가셔서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6. 눈 흰자위에 노란 점
눈 흰자위를 봤을 때 노란 점이 보인다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에 있는 노란 반전은 노화와 함께 쌓이는 침전물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건강한 노인의 막막 영상을 비교해 보니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에 노란색 점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망막에서 노란 점이 발견된 경우 4%에 그쳐서 대조를 이룹니다. 망막 아래의 노란 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서 생긴 침전물이 "드루젠"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드루젠은 건강에 큰 영향이 없지만 크기가 큰 연성 드루젠은 노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황반 변성하고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드루젠은 안구의 혈류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신호라고 볼 수 있는데 뇌에서도 이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뇌의 노화를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눈 흰자에 이렇게 점처럼 생기는 결막 모반도 노란색으로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에서 안전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은 눈 흰자 노란색, 눈 상태로 보는 내 몸속의 숨은 질병 찾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5.14 - [건강정보] - 안압이 높을때 증상, 눈 무거운 느낌, 뻐근함 이유와 눈 피로 푸는법!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2022.04.24 - [건강정보] - 백내장 수술후 정상 생활 까지 회복 기간, 수술 후 시력이 몇까지 회복 될수 있을까?
2022.01.10 - [건강정보] - 그레이브스병 안구돌출의 대표적 원인
2022.06.16 - [건강정보] - 눈밑지방 재배치, 눈밑 지방 재배치로 개선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댓글